
전주시는 지역민 고용과 지역물품 구입에 앞장서온 상생발전기업 3곳과 우수향토기업 4곳 등 총 지역기업 7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상생발전기업은 전주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연간 매출액 30억원,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제조·건설·서비스 분야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생발전기업은 △데크카본 △준건설 △대자인병원 3곳이다. 이 업체들은 지역 근로자 고용과 높은 매출 증가율·기부 등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우수향토기업은 10년 이상 전주서 기업 활동을 하고,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상·상시고용인원 10명 이상인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올릭스 △동서컨트롤 △하이엠시 △맛디자인 등 4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 7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상생발전기업 3곳은 경영개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향토기업은 최대 3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상생발전기업과 우수향토기업 인증을 통해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고 지역경제 발전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