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자동차기업 네트워킹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고용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웨비나가 마련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원장 성명호)은 10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지역자동차기업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비디오 콘퍼런스 시스템이 마련된 강연장에서 강연하고, 참여자는 온라인(ZOOM)을 통해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에너지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셉 킴 한미에너지협회장이 '미국 수소자동차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김상윤 이화여대 과학기술경영 교수가 '2021 제조업 뉴노멀 시대의 생존전략'을 소개한다.
또 이창원 미래일자리연구소장이 '코로나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일자리', 현유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융합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코로나와 자동차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지역 자동차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기업 임직원 300~350명을 대상으로 구글폼을 활용한다. 참여기업용과 근로자용으로 구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차년도 청년고용 창출지원사업과 다양한 사업기획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하는 '자동차산업활력 제고를 위한 청년고용창출지원사업' 일환이다. 자동차부품 기업이 청년 근로자를 고용하면 1인당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을 확대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올해 말까지 총 100여개 자동차 회사에 300명 지원이 목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