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석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대형 출판사 'MDPI'에서 발행하는 '마이크로머신'이 뽑은 '올해의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이번 상은 마이크로·나노공학 분야 40세 미만 연구자 가운데 영향력이 높고 탁월한 업적을 올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노 교수는 자연에 없는 빛 광학 특성을 보이는 메타물질에 관한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마이크로 나노 공정의 융합연구를 다루는 저널 MEE/MNE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젊은과학자상, 마이크로시스템 앤 나노엔지니어링 정상회의(MINE)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젊은 연구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메타물질의 한계였던 수동소자 한계를 넘어 다양한 외부 자극을 이용하는 능동소자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