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언택트 보안솔루션 '포스포인트 웹 시큐리티'를 국내 공급하겠습니다.”
포스포인트코리아(대표 한은혜)는 글로벌 보안솔루션 기업 미국 포스포인트의 인터넷접속통제 솔루션 '포스포인트 웹 시큐리티(Forcepoint Web Security)'를 국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근무형태가 바뀌며 영상회의, 클라우드, 원격접속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유출 리스크를 높여 시스템적인 보안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포스포인트는 인터넷 접속을 통제하는 보안솔루션 '포스포인트 웹 시큐리티'를 개발, 세계 각국에서 엔드포인트 단말부터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이르기까지 정보유출 리스크가 있는 모든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포인트의 모기업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을 비롯해 국내에도 배치된 대포병 레이더를 제조한다. 이런 방산업체의 철저한 보안 사상(Cyber Kill Chain)이 포스포인트의 제품에 녹아들어가 있다. 악성코드 정보 수집을 위해 허니넷(HoneyNet) 가상네트워크, PC 단말, SNS(페이스북) 등이 센서 역할을 해 수많은 악성코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오재호 포스포인트코리아 부사장은 “'포스포인트 웹 시큐리티'는 세계 각지에 분포한 10억개 이상 탐지 센서로부터 유해정보를 수집·분석해 유해 웹사이트 차단 기능을 뛰어넘는 차별성을 띤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정보를 15분마다 업데이트해 추가된 유해사이트를 즉각 차단하는 등 악성코드에 신속 대응한다”고 전했다.
'포스포인트 웹 시큐리티'는 크롬 등 브라우저 사용 시 데이터를 암호화해 주는 HTTPS 복호화 기능도 뛰어나다. HTTPS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평문으로 복호화해 내용을 탐색해 그 속에 포함된 각종 악성코드를 확인하고 차단한다. 기업은 사내 정책에 따라 설정한 카테고리별 차단 기능을 적용하면 실행파일 다운로드 없이 공격하거나, 난독화된 스크립트로 공격해 오는 해커들의 공격도 신속 방어할 수 있고 허용된 사이트에 대해서도 악성 유무를 판단해 차단한다.
오 부사장은 “분석엔진 'ACE(Advanced Classification Engine)'를 통해 콘텐츠를 정밀 분석해 바이러스, 멀웨어, 랜섬웨어 등 각종 악성코드를 식별·방어한다”면서 “내부정보유출방지(DLP) 기능도 통합 제공해 개인정보 등 중요 정보 유출 차단에도 효과적이며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웹 격리 솔루션'은 보안은 확실하지만 모든 사이트에 적용했을 때 성능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웹 시큐리티'가 앞단에서 걸러주고 의심스러운 사이트만 웹 격리하면 보안도 지키고, 사용자 불편함도 최소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