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에퀴스·제네시스PE와 그린뉴딜 사업 업무제휴

(왼쪽부터)송성훈 에퀴스 대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가 9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왼쪽부터)송성훈 에퀴스 대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가 9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여의도 본사에서 싱가포르계 인프라 전문 투자회사 에퀴스(EQUIS Environmental Korea, 대표 송성훈), 국내외 에너지 인프라·ESG전문 PEF운용사 제네시스매니지먼트(대표 이유재)와 그린뉴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에퀴스, 제네시스PE는 지난 8월 약 3000억원 규모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시설에 투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협력을 강화해 국내 폐기물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등 ESG 투자 관련 자산을 선제 확보할 계획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을 맺게 됐다”며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질의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금융분야 그린뉴딜 전도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퀴스는 아시아 최대 독립 인프라 사모펀드 운용사다. 2010년 설립돼 총 27억달러(약 3조원)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제네시스PE는 2016년 설립한 에너지 인프라·ESG 분야 전문 PEF운용사다. 국내와 북미를 대상으로 3000억원 이상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