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옥상 녹화 우수 건축물에 주는 '하늘 정원상' 대상 수상 작품으로 수정구 시흥동 LH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는 9층 옥상에 녹지공간이 조성돼 3년째 입주 기업인과 인근 주민들이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 품격을 높이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녹색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총점 85.7점의 최고점을 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4곳 건축물을 옥상 녹화가 잘 된 하늘 정원상 수상 작품으로 뽑았다. 금상 수상 건축물은 분당구 서현동 서현도서관, 은상은 수정구 태평동 중앙공설시장, 동상은 수정구 창곡동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다.
시는 올해로 2회째 하늘 정원상을 공모해 응모한 12곳 건축물 옥상 녹화 공간의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을 종합 심사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이같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하며, 각 건축물 건축주, 시공사, 설계사 등에게 '제2회 성남시 하늘정원 상장'을 준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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