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서비스 '차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이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아든파트너스,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인터베스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해시드, 스톤브릿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은 후속투자하며 국내외 13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는 국내에서 이례적 규모다.
이번 투자는 지난 2월 18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이후 9개월 만이다. 차이는 올해 총 8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차이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은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의 성공적 출시와 아임포트 인수 등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차이는 최근 가입자 250만명을 넘겼으며, BC카드와 함께 출시한 차이카드는 출시하자마자 발급요청이 11만명을 넘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