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SNS에 예술인 고용보험제도 본격 시행을 알리며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예술인 고용보험제도'가 시행된다. 사각지대에 있던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라며 “정부는 예술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히 경청하며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대중음악, 영화 등 문화예술 결과에는 환호하지만, 과정의 고통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문화예술인들이 주요 정책 우선순위에서 멀어져 있었음에도 묵묵히 역량을 축적하고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볕이 잘 들고 날이 좋아야 실한 열매가 맺히듯 주위의 환경이 좋아지면 우리는 더 위대한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세상을 놀라게 하는 예술은 짧은 시간에 나오지 않고 오랜 몰입과 숙성의 기간을 지난 뒤에야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다. 예술인들의 삶과 작품에 항상 함께하며, 늘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 전한다”고 적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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