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된다.
10일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각 대상은 이 지분 전량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합병을 마무리하면 세계 5위 건설기계 업체로 도약한다. 2018년 기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점유율은 각각 1.5%, 3.7%다. 세계 5위 볼보건설기계(5.2%)와 같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이른 시일 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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