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개발도상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에 참여하는 국가에 추가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KIAT는 통관·면세 협조가 완료된 아제르바이잔,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필리핀에 보건용 마스크 총 25여만장을 발송한다. 지난 9월 캄보디아, 콜롬비아 기업 현장에 발송한 마스크 10만여장에 이은 2차 지원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제품으로 선정, 신흥 시장에 국산 마스크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도 활용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가 국가 간 교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번 추가 지원으로 현지 생산 현장이 조속히 안정돼 개도국 협력 네트워크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