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AI 서비스' 금융권 첫 AI+ 인증 획득

신한카드, 'AI 서비스' 금융권 첫 AI+ 인증 획득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 '챗봇'과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

14일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아이플러스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ISO(국제표준화기구) 및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2017년 6월 상용화된 AI 챗봇 파니는 고객 맞춤형 카드 추천 등 질문 빈도가 높은 400여종 질문에 대해 일상어 중심 편리한 대화와 질문 추천 팁, 질문 자동 완성 등 개인화 메뉴를 중심으로 영업·상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신한카드 AI 기술과 2680만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자연어 처리 능력까지 갖춘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 공급자 편의 중심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날씨·상권 등 달라지는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학습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주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정확히 예측함으로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제공, 이를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AI 서비스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회사 역량을 결집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고객 관점 AI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