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시각장애인 학생들 위한 '웨어러블 점자입력기' 기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4일 서울한빛맹학교와 대구광명학교에 건융아이비씨 '웨어러블 점자입력기'를 각각 25대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번 기부품은 KEIT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으로 건융아이비씨가 개발한 성과물이다. 전도성 직물형 소재를 이용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존 제품 대비 80% 이상 경량화에 성공했다. 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품목으로도 등록됐다.

대구광명학교에서 김상선 교장(맨 오른쪽)과 김도균 교감(맨 왼쪽), 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대구광명학교에서 김상선 교장(맨 오른쪽)과 김도균 교감(맨 왼쪽), 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웨어러블 점자입력기가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실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R&D 성과를 적극 창출해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