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16일 오후 7시 과학관 상상홀에서 '레이저 빛이 원자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과학스쿨 강연회를 개최한다.
'레이저 빛과 원자' 강연은 김경택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맡는다. 강연내용으로는 초강력 레이저의 원리, 원자의 특징, 레이저와 원자가 만들어낸 새로운 빛에 대해 소개한다.
김경택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박사 후 연구원을 거친 석학으로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캐나다 국립연구소 및 오타와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초강력레이저과학 연구단 부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강력한 레이저장 속의 원자로부터 새로운 극자외선의 발견, 극초단 레이저 펄스 측정 방법 개발 등이 있다.
과학스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좌석 간 거리두기 일환으로 50명 선착순에 한해 사전예약 및 현장 수강이 가능하다. 과학스쿨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과학관과 GIST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 '과학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