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스케치(대표 권오득)가 국민 캐릭터 '뿌까'를 활용, 일체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스팍(Spark) S1'을 개발하고, 실감형 헬스케어 스크린 게임(게임명:뿌까야 놀자)을 출시했다.
이번에 론칭한 '스팍 S1'은 기존 스크린 콘텐츠 요소와 체험을 통한 헬스케어 시스템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고 게임 콘텐츠를 즐기면 헬스케어 시스템이 맥박, 걸음, 칼로리 소비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누적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일대일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정밀하고 정확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이에 사용되는 관리 서버'라는 이름으로 특허출원했다.
스팍 S1의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뿌까야 놀자'에는 올해 18주년을 맞은 유명 캐릭터 '뿌까'가 적용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부즈클럽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뿌까야 놀자'는 '뿌까'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기반이다. 볼 터치 방식으로 스크린에 공을 손으로 던지거나 발로 차고 라켓으로 칠 수도 있다. 농구, 배구, 야구, 테니스, 스쿼시 등 다양한 스포츠의 형태로 플레이 방식을 바꿀수 있다.
스팍 S1 전용 콘텐츠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해 온 해피스케치의 제작 노하우와 디지털 테마파크 운영 경험이 녹아 있다. 스팍 S1에는 고사양 센서 시스템에 최적화 된 약 30여종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해피스케치는 향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IP(지식재산권) 퍼블리싱 방식으로 게임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그 외 스팍 S1은 '스크린 일체형 모듈' 특허기술을 적용, 수많은 장치를 연결할 필요 없이 하나의 장비로 운영이 가능하다. 가정과 체육관, 사무실 등 벽면과 공간만 있다면 어디든 설치해 운용할 수 있어 공간활용과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권오득 대표는 “각종 유행성 질병의 위협과 미세먼지 등 실외환경 악화까지 겹쳐 예전처럼 야외에서 자유롭게 운동을 하기 힘들어졌다”라며 “스팍 S1을 통해 패턴화된 운동의 피곤과 지루함을 극복하고 운동을 놀이처럼 즐기며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팍 S1은 향후 다양한 전략적 제휴와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특별한 체험공간 창출을 고민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 실내외 놀이시설, 교육기관 등에서 관심을 받을 전망된다.
2015년 창업한 해피스케치는 그동안 다양한 VR·AR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VR·AR이 결합된 XR(혼합현실)형 테마파크 놀팍(NolPark)을 운영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