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언택트 형태로 열린 2020 SPP:Game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국내 게임업계들의 생존력을 높였다.
SBA 측은 지난 2~11일 열린 게임분야 온라인 비즈매칭 ‘2020 SPP:Game’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SPP:Game은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의 게임부문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로, 코로나19에 따른 행사취소가 거듭되는 가운데서 펼쳐진 업계 첫 언택트 비즈매칭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넷마블 EMEA, 틸팅포인트, 붐빗, Funcell123, MNC게임 등 유명 게임 퍼블리셔를 비롯해 KC벤쳐스, KTB네트워크, 코나 인베스트 등 투자사, Net Media, 엠파이어 멀티미디어 등 미디어 기업 등 미국·폴란드·말레이시아·필리핀·러시아·중국 등 18개국 133여개 바이어 및 셀러가 참가한 가운데 ‘SPP 비즈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각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한 언택트 상담회로 진행됐다.
그 결과 픽셔너리 아티팩토리-팝코즈 '에어로버' 캐릭터 사용계약 등을 비롯해 총 300여건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퍼블리싱·투자·공동제작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이렇듯 2020 SPP:Game은 코로나19에 따른 단절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다각적인 해외진출 확보를 위한 비즈매칭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한 바로서 마무리됐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올해 언택트로 진행된 2020 SPP:Game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게임산업에 활력을 부여하고, 어려움을 겪는 게임개발사들에게 해외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참여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참여기업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SPP:Game을 발전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