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피니트 김성규, 'R&B로 찾은 자유로운 자신만의 감성록' (솔로앨범 INSIDE ME)

인피니트 김성규가 새 솔로앨범 'INSIDE ME(인사이드 미)'와 함께 자신의 음악세계를 향한 자유로운 걸음을 새롭게 걸어나가기 시작한다.

14일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인피니트 김성규 미니 3집 'INSIDE ME(인사이드 미)'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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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쇼케이스는 사전진행자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I'm Cold(아임 콜드) 무대 및 뮤비 △수록곡 Climax(클라이막스)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년10개월이 만든 새로운 음악자유' 김성규 새 솔로앨범 'INSIDE ME'

'INSIDE ME'는 2018년 정규1집 '10 Stories' 이후 2년 10개월만에 선보이는 김성규의 새 솔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이자, ‘Another me’, ’27’, ’10 Stories ’등의 대표작을 지닌 솔로 뮤지션으로 다져온 음악 내공으로 자신의 내면과 고민을 짙게 담아낸 작품으로 전해진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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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오랜만의 앨범이라, 좀 더 성숙한 모습과 함께 현재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넬 김종완 형의 프로듀싱 아래 완성됐던 기존 솔로곡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유로운 느낌이 더욱 강조돼있다"라고 말했다.

◇'록스타일 김성규의 R&B 도전일기' 김성규 새 솔로앨범 'INSIDE ME'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록 R&B 힙합곡 ‘I’m Cold’이 타이틀로 자리한다.

이어 △적막감과 긴장감을 오가는 인트로곡 INSIDE ME(인사이드 미) △몽환적인 사운드와 그루브한 멜로디의 조합을 배경으로 행복한 추억 속에서 천천히 이별감에 젖어드는 모습을 표현한 ‘안녕(Fade)’ △로우파이 샘플과 피아노, 힙합드럼 조합을 더한 레트로풍 사운드 속에 순수한 사랑고백을 표현한 ‘DIVIN’(다이빙)’ 등이 중간을 차지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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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한 대와 장엄한 스트링 조화 속에 이별 이후의 급변하는 감정들을 폭넓은 보컬감각으로 표현한 선공개곡 ‘Room(룸)’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는 김성규의 현재 고민과 다짐을 따뜻한 신스사운드를 배경으로 풀어내는 ‘Climax(클라이맥스)’ 등 김성규의 작사참여곡이 앨범을 완성한다.

일련의 곡들은 기존까지 선보였던 섬세세련된 록스타일 중심의 곡 구성에서 살짝 벗어나, 자연스럽고 아련한 맛을 표방한다.

김성규는 "처음 들었을때부터 타이틀로 생각했던 I'm Cold를 비롯해 선우정아 선배님과 함께 작사한 ROOM, 편안하고 맑은 느낌의 DIVIN' 등 전반적으로 R&B 느낌을 강하게 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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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R&B 더한 김성규표 모던록' 김성규 새 타이틀곡 I’m Cold & Climax

실제 무대로 접한 새 타이틀곡 I’m Cold와 수록곡 Climax(클라이맥스)는 기존 김성규의 솔로앨범에서 보였던 록 느낌을 중심으로, 부드러움과 그루비함을 얹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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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이틀곡 I’m Cold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 일렉사운드 등의 조합을 바탕으로, 갇혀진 느낌의 절부분과 이들이 펼쳐지는 후렴파트의 흐름이 돋보였다.

이 속에서 김성규의 보컬은 그루브한 R&B감각과 날선 록 감각으로 다양하게 표출되면서 무형의 틀 안과 밖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졌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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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에서의 표현 이러한 음악을 이미지로 묘사한 듯, 숲과 도시, 방 안 등 갇혀있는 공간에서 꽃과 얼음 등의 닫혀진 마음과 후반부의 눈 등 화려하게 퍼지는 이미지를 상반되게 표현하고 있었다.

수록곡 Climax(클라이맥스) 또한 마찬가지였다. 힙한 비트감과 함께 록 보컬 기질이 돋보이는 김성규가 R&B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격하지 않게 온화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가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졌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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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타이틀곡 I'm Cold는 앞서 말씀 드렸듯 처음 들었을때부터 타이틀 느낌을 가졌었던 곡으로, 여러 번 수정-편곡을 거치며 완성했다. 과거 앨범과는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규는 "수록곡 클라이맥스는 당차고 밝은 느낌의 곡 분위기지만, 곡 내용 측면으로는 오랜 어려움 속에서도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지치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현재의 제 상황과 다짐을 담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규 "짧지않은 공백 기다려준 모든 분께 보답되는 앨범이길"

전체적으로 김성규 새 앨범 'INSIDE ME(인사이드 미)'는 기존 솔로 음악매력을 배경으로 다소 긴 공백 속에서 다져온 자신의 새로운 도전의지를 표현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전하려는 듯 보이는 작품이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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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코로나 확산 등 다양한 이유로 발매가 미뤄졌지만 그만큼 더욱 많은 생각과 노력을 담아 이렇게 선보이게 됐다. 전역 후 첫 앨범으로서 '성숙하고 절제된 섹시' 이미지와 함께, 내 안의 어떤 것들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규는 "오랜만의 앨범인만큼 저의 짧지 않은 공백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이 될 수 있는 선물로 비쳐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규는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INSIDE ME(인사이드 미)'를 발표, 타이틀곡 I’m Cold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