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보와 개인 의료기록, 기업 비밀 등을 보호하는 혁신 인프라 가동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와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총 18개 공공·의료·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과 시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빛) 물리특성을 통해 암호키를 교환하는 기술로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되지 않는다는 '복제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된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인프라 시범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부의 선제 투자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높이며 응용서비스를 발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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