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자다라는 클라우드 MSP와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 대상으로 CaaS(Computing-as-a-service) ‘zCompute’ 서비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다라는 올해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IaaS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PaaS/SaaS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다라는 그간 서비스형 스토리지 솔루션에 주력했으며, 이번 서비스형 컴퓨팅 솔루션 ‘zCompute’를 더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zCompute는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 네오캄(NeoKarm)과의 함께 개발해 글로벌 300개 이상의 MSP 파트너를 기반으로 더욱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자다라 클라우드 플랫폼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의 통합 프로비저닝 및 데브옵스(DevOps) 환경을 제공하며 통합 모니터링 도구를 통해 기존 인프라의 복잡한 운영 프로세스를 단순화했다. 웹 기반 GUI 및 Rest API를 사용하여 인프라를 수분 이내에 구성할 수 있고, 몇 주 내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AWS API 및 테라폼(Terraform) 스크립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자다라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아마존 사용자의 운용 편의성을 보장한다.
사내 IDC, 코로케이션,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원하는 로케이션에서 온-디맨드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IDC 인프라 및 자다라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지연 시간을 줄이는 엣지 컴퓨팅 구성도 가능하다.
드라이브 및 스토리지 컨트롤러 레벨에서 원 클릭-프로비전(One Click-Provision)으로 고객에게 물리적으로 분리된 독립적인 전용 리소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넬슨 나훔(Nelson Nahum) 자다라 CEO는 “클라우드를 더욱 친숙하게 만들고 네오캄의 파트너들이 입증한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다”면서 “이제 MSP는 자다라의 고급 클라우드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다라 코리아 조순현 본부장은 “자다라 클라우드 플랫폼은 그룹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