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기업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SKC와 MOU를 체결하고 무선충전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바이크는 SKC가 추진하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다. SKC가 보유한 무선충전 기술을 활용해 퍼스널 모빌리티용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지바이크와 SKC는 △공유형 전동킥보드에 적용되는 무선충전 시스템 및 스테이션 개발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개발 △모빌리티와 무선 충전 스테이션 보급 등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무선충전스테이션은 전자기장의 유도원리를 이용해 충전기에서 단말기까지 무선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파손이 쉽게 일어나는 기존의 자성소재가 아닌 차별화된 자성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다. 원하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고 열과 충격에도 매우 강해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무선충전이 가능해지면 이용자가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의성이 증진된다. 지방에서 모빌리티를 운영할 때 부족한 인력 및 지역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전동킥보드의 주된 민원 중 하나인 주차문제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수 대표는 “지바이크-SKC가 공동 개발하는 무선충선시스템은 차별화된 자성 소재를 사용하여 형태에 자유로운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