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 中企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

[기획]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 中企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이하 충남정보센터)가 충청남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인식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개소한 충남정보센터는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남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협업모델이다.

기술정보 유출을 방지, 정보침해 사전예방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목표로 정보보호 현장 컨설팅과 웹사이트 취약점 원격 점검, 민감정보 보호 조치 등 역할을 한다.

실무인력 양성 교육, 인식 제고 세미나 등을 통한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이 결과 충남정보센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개소 4개월여 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정보보호 서비스는 애초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 총 214건을 수행했다.

분야별로는 현장 컨설팅 62개사 62건, 웹 취약점 점검 73개사 92건, 민감정보 보호 60개사 60건을 지원했다.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은 총 4회를 진행, 65명 교육생을 배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이론 △소프트웨어(SW) 보안을 위한 보안 약점 및 AI 활용 동향 △사례를 통한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으로 재직자 업무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인식 제고 세미나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동향을 공유, 피해 및 판결을 통한 기업 정보보호 사례 등을 소개했다.

충남정보센터는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과 같은 충남 특화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충남 기업 가운데 정보보호 전담조직이 구성된 기업체는 1.6%뿐이고, 정보화에 투자하는 기업체도 전체 81% 수준으로 정보보호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충남정보보호연구회 운영을 지원, 특화산업 분야 정보보호 실무자 교육 등을 통해 정보보호의 필요성을 제고하고 전문인력 확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응기 충남TP 원장은 “정보보호 컨설팅 수요 발굴과 함께 실무인력 양성, 인식 제고 세미나 확대 등으로 기업의 정보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