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응 국립부산과학관 홍보협력실장이 16일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 집행위원회 이사로 선임됐다.
ASPA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65개 과학관을 회원으로 둔 과학관 발전 국제협력 네트워크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과학관의 변화 흐름에 발맞춰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고, 리더십 강화 차원에서 하 실장을 새로운 이사로 뽑았다.
하 실장은 ASPAC 집행위 이사로서 국제 정책과 전략,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등 국제 협력 활동을 주도한다.
하 실장은 “코로나19로 국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지만 온라인 비대면 활동을 강화해 세계 과학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며 “한국 과학관의 국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PAC 집행위는 싱가포르과학관장을 위원장으로 호주 퀘스타콘과학관장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하 실장은 지난 30여년 간 기업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부산과학관 국제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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