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관람석 제조기업 엔시팅(대표 김종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시팅은 2017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 스마트창작터 프로그램 지원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이동수납식 관람석' 아이템으로 창업했다.
스마트 관람석은 기존 수납식 관람석에 ICT기술을 융합해 체육·문화 시설의 창의적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수납을 통한 공간 절약 △충전용 배터리를 활용한 전동 시스템 △각종 센서와 앱을 통한 원격 이동 및 제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관람석 등을 납품했다.
창업 3년만에 기술특허 10건과 디자인 등록 4건 등 등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수출 150만 달러를 포함 연매출 35억원을 달성했다. 카타르, 말레이시아를 비롯 동남아 6개국과 인도,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종직 대표는 “50대 퇴직 이후, 제2의 삶을 도전하는 과정에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기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생활과 멀어지는 우리의 삶에, 자유자재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관람석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