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20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인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혁신 기술로 국가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한다.
이 날 혁신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53점 포상(정부포상 15점, 장관표창 34점, 장관상 및 원장상 각 2점)이 수여됐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Bladeless 기술을 적용해 풍량 손실 없이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냉방이 가능하고, 열 환경 쾌적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에어컨을 개발한 공로다.
산업포장은 액압성형으로 이종소재(금속+테프론) 장점을 극대화한 이송배관 조인트를 개발한 허만 디엠티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는 '2020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2020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과 병행 개최됐다. 심사를 거친 32개 신기술과 16개 신제품이 선정됐다. 총 61개 인증기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인증기업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관련 제도와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인증대상을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의 도전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