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아이퀘스트/B2B솔루션/싸인빌

[2020 하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아이퀘스트/B2B솔루션/싸인빌

기업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대표 김순모)의 '싸인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과 거래증빙관리를 통합한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업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중에 다양한 전자계약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싸인빌은 단순 계약서비스에서 벗어나 기업 업무에 수반되는 모든 문서를 포괄하는 전자문서 서비스다.

싸인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과 거래증빙문서 관리가 통합된 서비스다. 싸인빌 전자계약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메일을 활용한 비대면 계약서비스로 서명을 요청하고 체결될 때까지 모든 진행사항을 추적 관리 할 수 있다.

타 전자계약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문서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보안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싸인빌만의 차별성을 지녔다. 민감한 계약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기존 종이계약서도 모바일 촬영 또는 스캔으로 업로드해 보관이 가능하다.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증명서 발급기능과 기존 보관 중이던 종이계약서를 모바일로 촬영하고 스캔해 저장할 수 있다. 아이퀘스트는 이를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하는 기능도 싸인빌에 추가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싸인빌에서 가장 눈여겨볼 기능인 거래증빙관리는 기업 간 거래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견적서, 발주서, 거래 명세표, 세금계산서를 작성하고 전자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계약부터 견적과 발주, 거래명세서 및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세금계산서는 별도 사이트 접속 없이 발행과 동시에 국세청으로 연계 전송된다. 저장된 내역도 불러올 수 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실시간으로 발행이 가능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도 통과, 기업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 받았다.

회사는 현재 누적 고객사 20만여곳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권 주요 은행들과도 제휴를 맺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이퀘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13% 성장하는 등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비대면 업무 시스템을 원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비대면 디지털 업무 솔루션인 '언택트팩'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연구개발 인력 비율은 전체의 30%에 달한다.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며 기술력을 높였다. 회사는 꾸준한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전문적이고 지속 개발 가능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아이퀘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비대면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싸인빌을 이용하면 전자계약부터 거래증빙업무를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 전자문서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