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신임 특허청 차장 취임

김용선 신임 특허청 차장 취임

정부는 16일 특허청 차장에 김용선(53) 전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 차장은 행정고시 37회(1994년 임용)로, 특허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특허청 청장비서관, 국제협력과장, 대변인, 산업재산정책과장, 산업재산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지식재산권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아 실무와 이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제협력과장 재직 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재권 5대 강국 협의체 'IP5 회의' 산파역을 맡았고, 2013년 이후 4년간 최장수 산업재산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 정책, 중소기업 특허공제 도입,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대책 등 국가 주요 지식재산 정책을 매끄럽게 추진했다.

조직 내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2018년 특허청 노조 투표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1위에도 선정된 바 있어 내부 소통과 단합을 이끄는 데 적임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