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모빌리티 개발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의 '위더스'가 2020년 하반기 인기상품 고객 만족 부문에 선정됐다.
위더스는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브랜드다. 자율주행 셔틀(WITH:US), 자율주행 배달로봇(WITH:US LOGI), 자율주행 경비로봇(WITH:US PATROL)으로 이뤄졌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언맨드솔루션 제품 특징은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인 전기기반 모듈러 샤시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전기기반 구동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적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4륜 구동 및 4륜 조향이 가능하며 전륜, 후륜의 제어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이뤄진 모듈 형태다.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활용해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구현한 것도 눈에 띈다. 라스트마일 서비스란 목적지까지 걸어가기에는 멀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는 가까운 거리를 뜻한다. 즉 이동거리는 짧아 사용자가 해결해야 하는 거리에서 활용성이 높다. 산업단지 내, 주거단지 내, 지역별 최종 물류센터에서 고객까지 등의 단거리 배송이나 이동, 경비구간에 활용된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기술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치 창조를 목표로 자율주행 차량 섀시를 규격화해 A모델(소형), B모델(중형), C모델(대형)으로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은 명확한 서비스 목적을 가지고 해당 서비스에 특화된 제품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B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증운행을 하고 있다. 중앙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은 자율주행 셔틀 정류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위더스를 호출하고 탑승할 수 있다. 공원 개장 이후 현재까지 위더스에 탑승한 누적 탑승인원은 약 200명, 누적 주행거리는 약 60㎞다.
A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서울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매주 화, 목, 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객이 주문한 커피를 직접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언맨드솔루션 자체 개발 앱을 통해 원하는 배달장소를 선택해 편리하게 무인 커피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