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앤로사는 2015년 오픈한 주얼리 전문 쇼핑몰이다. 골드 소재 기반에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해 만든 십자가 주얼리가 대표 상품이다. 다이아몬드와 원석을 기반으로 직접 디자인한 제품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제작도 가능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보미 비쥬앤로사 대표는 “십자가 주얼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위안과 축복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도매업을 하는 사촌오빠를 도와 주얼리 업계에 발을 들인 김 대표는 다이아몬드 도매 및 주얼리 MD를 거쳐 유명 주얼리 제조회사에 입사, 브랜드 및 해외 바이어 관리 등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문성을 키웠다.
8년간 경험을 쌓던 김 대표는 단순 수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세계에서 인정받는 십자가 주얼리 전문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이후 직장생활을 정리, 비쥬앤로사를 창업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랜 시간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서 쇼핑몰을 운영해야 하는 현실의 벽에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김 대표는 무작정 찾아간 교회 서점 한 곳에 입점 기회를 얻게 됐고 현재는 대형교회 서점 6곳에 입점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비쥬앤로사는 순이익의 10%를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운영에 부족한 부분은 코리아센터의 창업 커뮤니티 '셀러리 커뮤니티'에서 사이트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채워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지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십자가 주얼리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제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비쥬앤로사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