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미래지향형 스마트 수업환경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선대는 향후 5년간 늘어날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보관하기 위한 저장공간을 증설했다. 콘텐츠를 제작해 빠르게 인코딩한 뒤 탑재할 수 있도록 콘텐츠 변환서버를 8중화하고 대역폭을 2배로 확충했다.

동시 사용자 폭주로 인한 서버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원활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원을 배치해 수업 질 관리에 나섰다.
또 'ON(溫)라인 학습도우미 아카이브'를 구축해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매뉴얼, 콘텐츠 제작 방법, 유용한 사이트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CU-스마트 러닝실'도 개설해 100개 강의실에서 실시간 화상수업을 송출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천장 고정형 녹화시스템을 구비한 강의실도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성 조선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사회의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