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부품 전문기업 이랑텍(대표 이재복)은 통신사업자 간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는 상호변조왜곡신호(PIMD) 멀티플렉서 신호처리장치가 산업자원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용 폴 방식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통신사업자용 600㎒~2.7㎓ 4G 주파수 대역 간 신호 간섭을 제거하는 통신장치다. 4G·LTE망을 공용화 망으로 구축할 수 있어 통신망 설비 비용을 기존 대비 3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다.
회사는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성, 품질 경영 체제의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따르는 대체 기술로서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정부에서 인증해주는 기술인증이다. 인증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나 의무구매 등 판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복 대표는 “이번 NEP 인증 획득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새해 매출액과 고용 창출 20% 신장을 목표로 삼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아기유니콘 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