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선도할 유망 SW 기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 대상 기업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은 고성장 궤도에 오른 고성장기업과 고성장이 기대되는 예비 고성장기업(창업 7년 미만)을 발굴해 자율과제 예산 지원, 전문가 자문 등 지속 성장토록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에는 60개 기업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2차년도 연속 지원을 포함해 114개 기업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고성장에 대한 SW 기업 높은 관심을 감안해 전년 대비 사업 규모를 확대(161억원→200억원)했다. 88개 기업을 신규 선정해 2년간 연속 지원 기업(2020년 선정 기업 중 상위 90%)을 포함, 총 14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성장 가능성, 기술 혁신성, 해외시장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년 동안 고성장기업 연 3억원 이내, 예비 고성장기업 연 1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기업이 자율 설계한 성장과제(마케팅 역량 강화 등)를 이행하도록 지원한다. 전문가 지원단 밀착 자문, 대기업·투자자 연결, 기업간 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 가운데 혁신적 기술개발 필요성이 있는 기업 8개를 추후 선발하해 연 1.5∼4억원 기술개발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지원받은 114개 기업은 자체 혁신 노력과 맞춤형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매출액 약 2600억원(전년 대비 약 7% 상승), 신규 투자 유치 약 740억원 등 성과(11월 기준 추정치)를 달성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역량 있는 SW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혁신적인 SW 기업이 많이 지원해 세계 SW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신청요건과 지원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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