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수입 비즈니스 세단 대중화를 위해 3000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에 부분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형 '파사트 GT'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는 혁신 기술을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수입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제타와 아테온에 이어 파사트 GT를 통해 수입 세단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새롭게 국내에 출시한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와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 'IQ.라이트',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를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210㎞/h까지 차량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파사트 GT는 전 트림에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프레스티지부터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넣어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는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애플리케이션(앱) 커넥트, 한국형 지도를 탑재한 9.2인치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한다.
파사트 GT 트림별 예상 가격은 프리미엄 4490만원, 프레스티지 499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5390만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8%, 현금 구매 시 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더하면 프리미엄 기준 38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최종 가격은 내년 1월 고객 인도 시점에 공지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년 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신차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와 인증 블랙박스도 무상 제공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