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카금융 슈퍼볼링2020 성황리에 폐막
대구북구청, 구미시청 볼링 최강구단 등극
볼링 대회 최고 상금, 총상금 1억 원이 걸려 있는 ‘인카금융 슈퍼볼링2020’의 첫 우승팀은 대구북구청(남자팀), 구미시청(여자팀)이 차지했다.
‘인카금융 슈퍼볼링2020’은 10월 19일부터 1, 2차 리그에 걸쳐 3개월간 진행됐다. 16일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구북구청(남자팀), 구미시청(여자팀)이 우승함에 따라 우승상금 각 1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남자팀 2위에는 인천교통공사, 3위는 경북도청이, 여자팀 2위는 평택시청, 3위는 횡성군청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1차 대회에서 첫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천안시청(남자팀)과 횡성군청(여자팀)이 퍼펙트게임 상금을 가져갔고, 천안시청의 정원호 선수와 횡성군청의 양수진 선수가 인기 선수상을 차지했다. 또, 구미시청의 박현 감독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1차 리그, 2차 리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남자 4팀(경북도청, 대구북구청, 인천교통공사, 천안시청), 여자 4팀(곡성군청, 구미시청, 평택시청, 횡성군청)이 대결하며 2인조, 3인조 5인조 베이커 방식으로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팀 우승팀인 대구북구청은 1차 리그에서 승점 15점으로 7위에 머물렀으나 2차 리그에서 최기봉 선수의 퍼펙트게임에 힘입어 B조 2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떠오른 천안시청을 승점 7:2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역시 우승 후보였던 인천교통공사를 승점 8:2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대구북구청은 단단한 조직력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첫 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팀 우승팀인 구미시청은 한별, 김진주, 김진선, 이수지, 정정윤, 홍수연 선수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차 리그에서 1위, 2차 리그에서 A조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준결승에서 곡성군청을 상대로 전승, 결승전에서 평택시청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며 최강 전력으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명승부가 펼쳐진 ‘인카금융 슈퍼볼링2020’ 챔피언 결정전은 세계 최초 볼링전문채널 볼링플러스, 스카이스포츠, 다음카카오, 볼링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