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엘클라우드(L.Cloud) 2.0'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원격근무, 스마트 교육 등이 도입되면서 클라우드는 필수 기술로 부상한다. 특히 기업 디지털 전환이 화두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데이터 접속·교환·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높아진다.
엘클라우드 2.0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인프라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 측면 모두 강화했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정보기술(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DDC는 서버,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소프트웨어로 구성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서비스다. 다양한 IT 인프라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주요 기업과 공공에서 SDDC로 전환 혹은 도입이 활발하다. 엘클라우드 2.0은 SDDC 구성과 지원에 최적화됐다.
엘클라우드 2.0에는 자동화 기술이 도입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갑자기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서버, 스토리지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오토 스케일링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변화하는 수요에 따라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예측이 어려운 서비스에도 탄력 대응이 가능하다. 엘클라우드 2.0에 오토 스케일링 기술을 도입해 기업 다양한 환경과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엘클라우드 2.0은 자동화 측면에서 셀프 서비스 포털을 지원한다. 클라우드를 처음 도입하거나 이전을 준비하는 기업은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최적 서비스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 셀프 서비스 포털은 클라우드 상품 선택부터 운영까지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온디맨드형 셀프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서비스 개시를 지원한다. 설계 후 서비스 구성까지 단 한 시간이면 완료된다. 컴퓨팅, 네트워크, 보안 등이 한 번에 자동으로 구성돼 신속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환경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구성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 형태다. 모니터링, 서비스 관리, 운영 관리 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는 전문 역량이 중요하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4월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인 자격증을 200개 이상 취득해 'AWS 200 서티파이드(Certified)'를 획득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 특성에 맞는 최적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김영철 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부문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 도입 관련 문의가 이어진다”면서 “기존 클라우드 기술 역량뿐 아니라 전문 기술 인력까지 다수 보유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엘클라우드 2.0은 SDDC, 오토 스케일링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 신속성, 확장성 등을 극대화했다”면서 “고객 비즈니스 상황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기술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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