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무인 서류 접수시스템 개통

무인서류접수기
무인서류접수기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근무시간 이외 출원서 등 지식재산 관련 서류를 비대면 접수받는 '무인 서류 접수시스템'을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출원인은 서류 제출 마감일 근무시간이 지난 후 긴급 서류를 제출해야할 경우 특허청 본청이나 서울사무소 당직자를 대면해 제출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비대면 무인 서류 접수기를 본청과 서울사무소 1층에 각각 1대씩 설치해 서류 제출 시 당직자를 대면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류 제출 후 투입구 문이 닫히는 순간을 대한민국 표준시와 연동해 접수시각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봉투에 바코드를 자동 부착해 서류 분실 위험과 접수 정보 수정 가능성도 사전에 방지한다.

박재일 특허청 정보시스템과장은 “비대면 무인 서류접수시스템은 제출기한이 임박한 서류를 용이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라며 “출원인의 서류 제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