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이러닝 시스템 연동형 표절검사 서비스 'CK브릿지'를 출품했다.
CK브릿지는 이러닝 시스템에 연동돼 과제물을 제출하는 즉시 실시간으로 표절검사를 수행한다. 검사 소요시간은 1분 내외다. 과제물 정확한 표절률과 함께 비교된 문서 정보를 제공한다. 교수자는 이러닝 시스템 과제 관리 화면에서 과제물의 표절검사 결과를 확인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대학은 CK브릿지를 활용해 표절을 예방하는 바람직한 교육 환경과 공정한 평가 인프라를 마련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과 시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 부정행위에 교육계가 골머리를 앓는다. 오프라인 시험을 대체할 공정한 평가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학생 부정행위가 속출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습 관리 시스템(LMS) 연동형 표절검사 서비스 CK브릿지가 비대면 교육 시장에서 주목 받는다. CK브릿지는 서술형 시험 답안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소스코드 표절 여부와 이른바 '족보'를 사용한 표절 여부까지 검출할 수 있다.
무하유는 인공지능(AI) 기반 언어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AI 기술을 적용해 표절검사 정확도를 높인다. CK브릿지에는 수천만건 문서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AI는 학습한 문서 데이터를 토대로 표지, 목차, 참고문헌 같은 문서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출처나 인용 표기 여부를 확인하고 표절률에서 제외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무하유는 CK브릿지 표절검사 비교 데이터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CK브릿지는 60억건 이상 공개된 웹 콘텐츠, 9000만건 이상 문서 데이터를 표절검사 비교 데이터로 보유했다. 실시간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블로그와 뉴스, 위키 같은 웹 페이지 데이터를 검사 즉시 색인을 거쳐 결과로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표절검사가 가능하다.
무하유 AI 기반 언어처리 기술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까지 확대 적용 중이다. 지난 6월 무하유는 일본어 전문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모니터'를 출시했다. 카피모니터는 일본어 특성을 반영한 AI 언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보다 정확한 표절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