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벌인 83개 기업에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꾸리고 있는지를 평가해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업은 처음으로 CCM을 도입한 기업 22개사, CCM 운영에 대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 61개사로, 내년 1월 1일 기준 CCM 인증기업 수는 총 185개다.
공정위는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증 대상별 특성 반영해 심사지표와 체계를 정비하고 구체적인 평가 척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인력난으로 인해 CCM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심사기준을 일부 간소화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