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넷(대표 태홍구)은 광주은행 본점 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자 PC 보안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재택 근무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재택 근무 직원 PC에 이즈넷 보안솔루션 'BMGuard Remote(BM가드 리모트)'를 도입했다.
BM가드 리모트는 재택근무 PC에 사내 업무와 같은 수준 보안 환경을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바이러스, 랜섬웨어 등 악성 프로그램 유입으로 인한 PC내부망 손상을 방지하고 중요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재택근무와 관련해 개정된 금감원의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의 '망분리 대체 정보보호통제 항목'을 충족한다. 망분리 대체 정보보호통제 항목 이외에도 관리자가 재택근무 PC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재택근무 시행으로 외부에서 보안 우려가 컸다”면서 “이즈넷 보안솔루션 도입으로 시간, 장소 관계없이 상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의 PC, 내부망 손상과 정보유출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홍구 이즈넷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수요가 많아진 만큼 보안 위협도 커지면서 많은 기업은 재택근무 시에도 사내에서와 동일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서 “20여년 간 국내 대부분 금융 자동화기기에 ATM 보안시스템 BM가드를 공급하면서 보안시스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BM가드 리모트로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간, 정부기관 직원이 안전하게 재택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재택근무자가 증가하면서 전국 은행과 금융기관에서는 재택근무자 PC 전용 보안시스템 도입을 서두른다. BM가드 리모트는 사내 업무망접속 시 사용하는 VPN(가상 사설망 접속)과 VDI(가상 데스크톱) 보안 기능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말기(PC) 보안을 중점으로 한다. 더 나은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화이트리스트 개념 보안솔루션이다. 광주은행 외에도 경남은행, 전북은행에서 도입을 확정했으며 기타 은행에서도 내년 초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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