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 학생 진로 교육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장애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와 진로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사회의 인적 물적 자산을 진로 탐색과 교육 활성화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장애 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 교사와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며, 장애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모색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립특수교육원 지원으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투모로드스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장애 학생 수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수화언어 등을 통해 자동차 구조와 구동 원리, 미래 모빌리티 개념, 자동차 산업과 미래 직업, 미래 도시 개발 등에 대한 내용은 물론 코딩 로봇 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해보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새해부터 더 많은 특수교육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배움의 기회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인재가 역량과 잠재력을 키워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특수교육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생애 단계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장애 학생들이 코딩교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더 큰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