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물리보안 유통모델 '스마트키퍼 에센셜' 출시

스마트키퍼 에센셜. 컴엑스아이 제공
스마트키퍼 에센셜. 컴엑스아이 제공

컴엑스아이가 중소기업(SMB) 시장 수요에 힘입어 물리보안 유통모델 '스마트키퍼 에센셜'을 출시했다. 공공과 금융 등 대형 고객사에 비유통모델로 도입되던 물리보안 제품을 중소기업과 개인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키퍼'는 다양한 입출력 포트와 본체를 물리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 물리보안 제품이다. 국내·외 2000여개 공공기관과 현장에 적용돼 효과를 입증했다. 내·외부 직원 이동식저장장치(USB) 또는 스마트폰을 통한 보안 위협을 차단한다.

회사 대표 제품인 '스마트키퍼 프로'는 기업간거래(B2B) 전용 비유통모델이다. 잠금장치와 해제용 락키가 매칭 돼야만 개폐가 가능하다. 최근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됐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키퍼 에션셜'은 중소기업 시장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키퍼 프로'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시장에 선 제안된 뒤 공급되는 제품이라면 '스마트키퍼 에센셜'은 보다 경제적 모델로 마련됐다. 잠금장치와 락키를 색상으로 매칭하는 유통 전용키를 제공한다. 29종 물리보안 제품군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안창훈 컴엑스아이 대표는 “'스마트키퍼 에션셜'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물리보안 유통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유통모델을 통해 중소기업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컴엑스아이는 2010년 USB 포트락을 시작으로 국내·외 물리보안 제품 40여종을 개발해 온 회사다. USB, 네트워크 포트 봉인과 통제를 비롯해 시스템 본체,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 광, 무선주파수(RF) 통신모듈 등 특수 제조, 컴퓨팅 환경에 따른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물리보안 제품을 개발한다. 33개에 달하는 국내외 특허 인증을 보유했으며 2015년 특허청 특허기술상, 2019년 중소기업 유공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