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게임 플랫폼 핸디(Handy)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카르디아체인(KardiaCha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태계를 확보하고, 서로의 시장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핸디는 베트남에 기반을 둔 카르디아체인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외 아시아 지역에서도 카르디아 체인과 함께 핸디를 홍보할 예정이다.
핸디는 블록체인 기반 예측 게임 플랫폼으로, 디지털 자산의 상승 혹은 하락을 예측하는 예측 게임 '맞춰볼래(영문명 HandyPick)'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커뮤니티, 뉴스, 실시간 디지털 자산 시세, 이용자 랭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핸디의 게임에서 정확한 예측을 한 플레이어는 디지털 자산인 핸디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핸디 생태계의 게임 보상, 광고 요청 및 진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통해 수행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알파 버전의 내부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오는 24일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카르디아체인은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중점으로 기업과 정부에게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카르디아체인의 특징 중 하나는 체인과 체인을 연결해주는 듀얼 노드 기술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여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돕는다.
베트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카르디아체인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베트남 정부 및 아시아의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와 서비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와 플레타 등, 국내 블록체인 기업 및 프로젝트와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카르디아체인은 스트리밍 플랫폼 세타와 협력해 라이브 스트리밍과 e-스포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며, 베트남 택시 회사 마이린과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