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원 한드림넷 대표가 '2020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에서 네트워크 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글로벌 기업이 국내 네트워크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던 2000년 3월 네트워크 통신장비 제조사 한드림넷을 설립했다. 보안 기능을 탑재한 네트워크 스위치를 세계 최초로 출시, 시장을 선점하고 국산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외산에 의존하던 공공기관에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보급해 국가정보통신망 보안을 강화했다. 일본과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 2만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네트워크 장비 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에 입증, 정보통신 산업 발전과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 500만달러를 돌파했다. 누적 수출로는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2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현지화에 성공했다.
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 확산과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대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폭증하고 네트워크 구조도 복잡해졌다“면서 ”한드림넷은 차세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별 환경에 최적화한 네트워크 보안 대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3D프린팅연구조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