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기업 파운트(대표 김영빈)는 1년 이상 장기투자자와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한 투자자 수익률이 단기투자나 거치식 투자보다 더 좋았다고 22일 밝혔다.
파운트가 투자기간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년 이상 투자자 평균수익률이 11.82%로 가장 높았다. 6개월에서 1년 미만은 7.97%, 1개월 미만은 0.36%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투자자도 중간에 손절하지 않고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한 경우 평균수익률이 8.5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당시 폭락장을 견디지 못한 많은 투자자가 이탈해 코로나 폭락 직전(2월 20일~29일)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 잔존율은 33.7%에 불과했다.
매월 꾸준히 일정금액을 납입한 적립식 투자자 평균수익률은 9.65%로 목돈을 한꺼번에 납입한 거치식 투자자(7.75%)보다 높았다.
강상균 파운트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장은 “매월 조금씩,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게 위험을 분산하고 예측불가 주식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시장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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