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재택근무시 원격으로 공장운영 확인·제어 솔루션 공급

재택근무 중에도 PC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공장의 논리연산제어장치(PLC)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비대면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이 등장했다.

에어릭스 비대면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AI-(Watch)DOG. [자료:에어릭스]
에어릭스 비대면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AI-(Watch)DOG. [자료:에어릭스]

대기환경 전문 솔루션기업 에어릭스는 비대면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AI-(Watch)DOG'를 통해 기존의 다양하고 복잡한 PLC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접목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웹과 애플리케이션으로 한눈에 확인·제어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릭스는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장기적인 데이터 분석과 처리까지 가능해 현장 설비를 비대면으로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집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측하고, 사전에 주의신호를 알려줘 선제 대응이 가능, 효과적으로 공장설비를 운영할 수 있다.

에어릭스 AI-DOG 시스템은 IoT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웹 플랫폼인 'ThingARX'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관제해야만 했던 기존 SCADA(원격 감시 제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존에 설치된 PLC와 센서 등 설비를 변경하지 않고도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어릭스에 따르면 건설중장비업체인 D기업은 과거 각 지역 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비산먼지 등 대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집진기와 유류펌프, 우수로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에어릭스가 제공한 종합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 설비에 대한 예지예측이 가능해지면서 공장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충성 에어릭스 커넥씽(KonnecThing) 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설비 관리자가 설비를 안전하게 원격 관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해졌다”라며 “에어릭스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