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참여...상생·공유로 성장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이 자체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이 자체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에 참여해 협업, 상생, 공유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은 2013년 개별 소상공인의 소자본과 상품 한계를 협동조합을 통해 해결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조합원 6명으로 시작해 현재 77명으로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만 신규조합원 10명이 추가됐다.

조합 성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도움이 컸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 조합원 50% 이상과 조합원 20인 이상·조합원 50% 이상 소상공인(소상공인 협동조합 연합회)을 각각 일반·선도형으로 나눠 신제품개발, 브랜드, 마케팅, 네트워크, 프랜차이즈시스템 구축, 공동장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상공인 간 조직화와 협업화를 촉진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은 사업에 모두 5번 참여해 공동물류에 필요한 공동장비 구매, 발주, 물류효율화를 위한 맞춤형 물류 전사자원관리(ERP)를 지원받았다.

또 조합원 확대를 위한 전국규모화사업 등 협동조합 성장과정에서 맞춤형 정부지원 사업도 지원받았다.

그 결과 2016년 4개로 시작한 지식재산권은 현재 600개 출원, 345개가 등록돼 있으며, KC인증도 30개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지식재산권은 조합원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으며 협동조합 협력업체에서 제공하는 법률, 세무, 특허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설립당시 공동사업 매출액은 51만원에 불가했으나 올해 46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공동상품 수도 7700여종으로 확대됐다.

사업영역도 설립초기 공동상품 판매에서 공동물류서비스, 공동창고 운영, 협동조합 자체브랜드(PB) 제품 개발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기경민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 사무국장은 “협업, 상생, 공유를 통해 규모화하고 그 혜택을 모든 조합원이 공유함으로 개별 소상공인이 경험하는 상품, 자본, 인력, 경영노하우 등 한계를 협동조합 힘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협업활성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계획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