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제조 스타트업 민트로봇(대표 강형석)이 위벤처스와 케이런벤처스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민트로봇은 탄성치형 기반 정밀감속기, 모션제어기 등 로봇 핵심부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간 출시한 산업용 로봇은 전자제품, 정밀기계, 화장품, 포장기기,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제조 라인에 적용되면서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부터 본격적인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민트로봇은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기존에 진출한 산업용 로봇 제품에 대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폭발적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생활형 협동로봇 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형석 민트로봇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그동안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가파른 로봇 수요 증가에 맞춰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트로봇은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기업으로 주관기관인 부천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지원, 투자유치, 멘토링 등 전문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민트로봇은 자체 핵심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로봇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로봇 관련 지원 인프라를 통해 지속적인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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