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만드는 현대차 아산공장, 내달 6일까지 '가동 중단'

현대차 아산공장이 다음 달 6일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판매가 부진한 쏘나타 재고 물량 조절을 위해서다.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쏘나타.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오는 29일 창립기념일 휴무 등을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 8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다.

아산공장은 현대차 대표 모델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을 맡고 있다. 그랜저는 올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월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으나, 쏘나타는 1∼11월 판매량이 6만3078대로 작년 동기 대비 31.0% 감소했다.

아산공장은 하루 300여대의 쏘나타가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휴업으로 2500여대의 재고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