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소비재 전시회 '세텍메가쇼'의 수익 기부를 통해 중소기업 매출확대와 사회공익 실현이라는 중소기업 지원 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각인시켰다.
23일 SBA 측은 메가쇼와 공동으로 ‘세텍메가쇼 2020’의 수익 중 일부인 1000만원을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년 세텍에서 개최되는 소비재 전문 전시회 ‘세텍메가쇼'를 통해 추진해왔던 SBA의 연간 기부행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계획 중 70%(8월말 기준)가 취소되면서 1조3000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국내 전시사업 전반의 상황을 감안, 연례적인 소외이웃 돕기에서 잠시 벗어나 전시주최자들의 방역 어려움을 돕기 위한 바로 진행됐다.
SBA와 메가쇼가 전달한 기부금은 각 전시주최사들의 방역비용(방역장비 렌탈 및 방역물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진수 SBA 공간지원본부장은 “세텍메가쇼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특히 이번 기부를 통해 전시장운영자와 전시주최사가 함께하는 상생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