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첫 입주자 24일 공개추첨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첫 입주자가 24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입주자 중 일반 입주자 36세대를 부산 벡스코에서 공개 추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전체 56세대 중 체험세대 2세대를 제외한 54세대를 모집한다. 관리세대(6세대), 특별세대(12세대), 일반세대(36세대)로 구성한다.

입주자들은 5년동안 임대료를 내지 않고 관리비만 내고 살 수 있는데다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입주자 공모에는 약 3000세대가 지원했다.

모든 세대가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관리 및 특별세대는 인터뷰, 일반세대는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입주자는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내년 말 입주 후 최대 5년간 거주한다. 입주 후에는 물·환경, 에너지, 교통,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에 참여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피드백 및 개인정보 제공 등의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검증,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나윤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입주자들과 함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빌리지 개념도
스마트 빌리지 개념도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