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이 농협중앙회, KT와 '패스 인증서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 중장기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패스' 인증서를 NH콕뱅크에서 홍보하고 향후 도입을 추진한다. KT가 운영하는 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농협중앙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 서비스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연내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패스' 플랫폼 기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연말 공인인증서 발급 급증에 따른 영업점 업무 부담 경감과 고객 영업점 방문 시간 단축을 위해 고심해 왔다. 연간 신규 또는 재발급되는 공인인증서 약 4000만건 가운데 약 1000만건이 농협을 통해 발급된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아톤이 지난 20년간 금융 분야에 보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패스' 인증서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면서 “금융과 비금융권을 아우르는 범용적이고 안전한 인증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