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임직원 봉사활동', 취약 계층 대상 물품기부 활동인 '사랑나눔사업', 지역아동센터 초청행사 '토요일엔과학소풍' 등 종류도 다양하다.
우선 자원봉사의 날 및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12월 한 달간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임직원 자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축구 봉사,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 봉사, 취약 노인을 위한 요리프로그램 보조 봉사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봉사팀을 만들어 총 10회에 걸친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나눔사업'은 취약 청소년 150명에게 생필품 기부, 독거노인 200명에게 방한용품 기부,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과학도서 21권씩을 기부했다.
지역 내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토요일엔과학소풍'에선 2곳 대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과학관에 초청해 태양관측교육, 전시관 관람, 메이커스교육,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그 외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과학문화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 계층에게 무료관람을 지원했다. 또 공모를 통해 과학문화예술 공연비용과 무료대관을 지원해주는 '문화예술의 장 사업', 달성군학부모협회 및 달성군청, 달성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나무 옷 뜨개 활동 및 트리허그 캠페인존을 조성하는 '아낌없이 소통하는 나무'사업에 참여 하는 등 지역과 상생·협력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의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